2009년 12월 31일 목요일

TwtForum 의 첫번째 공동구매

아이폰 및 BB 사용자들의 가장 큰 고민 해결을 위해 여러 제품을 검토하고 공동구매의 취지에 맞게 시중 판매가격 대비 많은 할인이 가능한 제품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밧데리뱅크의 야심작 BP4600 은 완충상태에서 3일간 아이폰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옥션 및 밧데리뱅크 자사 홈페이지 판매가격도 45,000원에 배송료 별도입니다.

트위터 사용자들을 위한 특별 가격 35,000원에 배송료 포함을 하였습니다. (12,500원 저렴)

물건주문 및 입금 방법은 http://twtmt.com/cards/390 에 접속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간혹 같은 제품처럼 보이면서 가격이 싼것은 패키지에 포함된

밧데리 셀이 산요 정품이 아닙니다. 혹 산요셀이라 할지라도 오래된 재고품이라 밧데리 셀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힘듭니다.

아이폰, 아이팟등 USB로 충전되는 모든 모바일기기의 충전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밧데리셀이 수명이 다하는 2~3년 후에 케이스를 분해하여 새로운 밧데리셀로 교체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외장하드케이스와 비슷한 방식)

트윗포럼의 공구는 제조사 밧데리뱅크(E-nine) 에서 직접 배송합니다.

제작회사에서 직접 서포트하는 트윗포럼의 첫번째 공동구매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http://www.batterybank.co.kr/shop/auction/battpack/bp4600/bp4600ipmainjp.jpg

2009년 12월 22일 화요일

기업 트위터 계정 운영을 위한 교육에 대하여

2009.9.5 TwtForum 이 제1회 SNS 토론회를 개최한후 한국 트위터의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열정적인 활동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기업이나 단체들도 공식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트윗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개인 트위터 계정과 기업 트위터 계정은 그 운영방식이나 대응방식이 다르다고 봅니다.

기업들을 위한 트위터 계정 활용에 도움이 되고자 TwtForum 에서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고 있습니다.

몇몇 기업들은 이미 받으셨고 지금 진행중인 기업 및 단체도 있습니다.

문의사항이나 기타의견은 twtforum@gmail.com 으로 메일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9년 11월 5일 목요일

건강포럼 전용 웹어플이 가동중입니다.

줄자와 체중계만 있으시면 참여가능합니다.

http://www.healthforum.kr/

미흡한점도 같이 올려주시면 계속해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2009년 10월 15일 목요일

건강포럼 2차 측정

일시 : 2009. 10. 17 (토)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장소 : Biospace (
http://biospace.co.kr)

측정으로 끝나는것이 아닌 곧 Open될 건강포럼 홈페이지를 통해서 체계적인 관리도 시작됩니다.

진행순서

1.현상태 체크 (Biospace 를 방문하셔서 각종 측정장비를 통해 측정을 하실수 있고, 방문하기 힘드신 분들은 집이나 기타장소에서 측정하신 자료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참고적으로 Biospace에서 측정하시는 장비는 세계 최고의 장비로 측정비용만 2~30만원 정도 됩니다)

2.과감한 공개를 통한 강력한 동기부여(매우중요!)

3.전문가 조언에 의한 무리없는 관리

Biospace에서 진행하는 측정순서

1.혈압 http://twitpic.com/j0tdb
2.신체정밀분석 http://twitpic.com/j0tkb
3.악력측정 http://twitpic.com/j0tqs

4.각근력 http://twitpic.com/j0u2u
5.유연성 http://twitpic.com/j0uh3
6.평형성 http://twitpic.com/j0uoz

7.순발력 http://twitpic.com/j0uym
8.민첩성(전신반응)
9.배근력 http://twitpic.com/j0va9


등등을 진행하여 총4쪽의 분석표를 받았습니다.


그후 인증샷을 올립니다.

발제자 공개 인증샷 및 해당 트윗
"@Solarplant: http://twitpic.com/j147e - 생각해보니 내가 못할 이유도 없습니다. 어차피 공개하고 다이어트 하기로 한것 과감하게 배둘레 공개합니다. ㅠㅠ
"

"@Solarplant: 정확히 크리스마스 이브에 75,000 그램 무게에 배둘레 90 센티 목표의 달성여부를 인증해 올리겠습니다. 방법은 반식+탄수화물줄임+수영+근력운동 으로 하겠습니다."

"@Solarplant: 나머지 분들도 빨리 목표 올리시고 인증하시고 동참하세요. 내 배 구경만 하면 우짭니까? 잚은 분들이! "

그후 1차 측정에 참여하신 모든분들께서 인증샷 공개하시고 목표치수를 트윗으로 올리셨습니다. (건강포럼 홈페이지가 오픈한 이후에는 홈페이지에 관리 프로그램으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 1차 측정때도 도와주셨던 Biospace (http://biospace.co.kr) 도움으로 2차 측정도 여러분들께 무료로 제공해 드립니다.

2009년 9월 12일 토요일

토론회 동영상 자료

2009년 9월 5일 토론회 동영상 자료입니다.
  1. 정지훈(@hiconcep)님 1) http://bit.ly/7Q60V 2) http://blip.tv/play/AYGd3kUC (같은 동영상)
  2. 황태욱(@taeuk)님 http://bit.ly/ginU
  3. 유영진(@cityhntr)님 http://bit.ly/ZACJt
  4. 김성주(@kimseongjoo)님 http://tr.im/ycJd
(촬영부터 편집 업로드까지 고생하신 @Lucida_m 님께 감사드립니다)

2009년 9월 9일 수요일

트위터 한글 어플 개발자 모집

개발 분류

0. PM

1. PC 용 (Windows, Mac)

2. Mobile 용 (iPhone, 기타 제조사용)

3. Console 용

4. Web 용

개발영역 분류

0. System Analysis

1. Design

2. Logic

3. UX

4. Tester

5. Marketing

위의 내용에 참여 하고 싶으신 분들은 twtforum@gmail.com 으로 "개발자 신청" 제목으로 본인 소개와 연락처 개발분류 및 영역을 기입하여 보내주세요.

2009년 8월 28일 금요일

SNS 토론회 장소 안내



SNS토론회


일시 : 2009년 9월 5일(토요일) 오후 1시 부터 4시

장소 : 한양대학교 경영관 7층 SKT홀



대학내에 주차료가 상당히 비싸다고 합니다. 따라서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차권 발급하지 않습니다.)
지하철 2호선 '한양대 역'






























2009년 8월 26일 수요일

[공지 / 마감] 협찬 접수 및 스텝을 신청 받습니다.

접수 마감되었습니다.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이번 행사에 약 200여분이 참가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거라 확신이 들어
일을 진행하는데 많은 힘이 됩니다.^^ 2가지 공지를 드립니다.

1. 협찬 받습니다.

이미 몇몇 분들께서 다양한 능력 및 제품을 협찬하셨습니다.
듯깊은 자리에 여러분의 협찬을 받습니다. 단 큰 것(?) 보다는 소소한 것이
좋습니다.^^ 협찬을 해 주실 분은 SNS토론회 공식 이메일 : twtforum@gmail.com으로
협찬하실 제품, 수량 그리고 협찬을 해주시는 분의 성함 및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협찬하신 분들은 상품 추첨 이나 행사시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 스텝(자원 봉사자) 모집

이번 행사에 참가 하시는 분들이 많아 행사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스텝으로 도움을
주실 분을 모집 합니다. 인원은 6분이고요 분야는 아래와 같습니다.

- 접수 2명
- 안내 2명
- 동영상 촬영 및 제작 1명
- 사진 촬영 1명

동영상 촬영 및 사진 촬영은 개인 장비를 이용하셔서 해 주셔야 합니다.
스텝으로 참여해 주시고자 하시는 분께서는 SNS토론회 공식 이메일 : twtforum@gmail.com
으로 봉사 분야, 성함, 연락처를 보내 주시면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텝 모집은 사전 미팅(9월 3일) 관계로 9월 2일 이전까지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9년 8월 24일 월요일

김주하 기자님이 제안한 "SNS와 모바일 + 방송이 결합된 미래에 대한 전망"에 관한 토론 발제

김주하 기자님이 제안한 "SNS와 모바일 + 방송이 결합된 미래에 대한 전망"에 관한 토론 발제

어제 4명의 트위터리안이 오프라인으로 모여 나눈 얘기들 중에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와 모바일 기기(특히 iPhone)의 결합을 통해 본 미래 전망“에 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 모임의 느슨한 성격 상 이런 특정 주제를 가지고 모인 것이 아니었고, IT업계에서 종사하는 네 사람의 공통 현안으로 그런 각각의 소재가 등장했고, 그에 관해 의견을 나눠 본 것 뿐입니다. 그리고 모든 얘기를 접고, 뒤돌아보면서 얘기의 주류를 하나의 제목으로 정리해 보니 그런 주제가 되었다는 것이지요.^^;

이미 홈 페이지의 시대는 가고, 블로그의 시대를 거치는 과정에서 우리는 SNS에 심하게 매료되고 있는 중입니다. 인간사의 모든 것이 함께 해야만 한다는 인간의 사회성 때문에 사회적인 의존관계에 지배되기 마련입니다. 그 때문에 이런 관계를 원활히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인간 사이의 네트워킹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고, 또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해 지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이런 변화의 추세는 SNS로 나타나니, 누구도 이를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IT업계는 사용자의 경향이 변하는 것에 맞춰서 항상 변해야 하고, 변하지 않으면 퇴보하는 것이며, 생명력을 잃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의 개발에 온 힘을 다하게 마련이고요.

이런 변화는 사용자의 취향 변화에서 시작되기도 하고, 머리 좋은 IT업계의 한두 천재에 의해서 주도되어 대중을 이끄는 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만, 시작이 어쨌든 간에 나중엔 이 둘이 상호 영향을 미치면서 탄력과 관성을 가지고 주체할 수 없는 속도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등장한 것이 트위터(Twitter)인데, 어제 우리는 트위터를 SNS 그 자체를 대치하는 개념처럼 사용했습니다. 말하자면 현재의 트위터에 SNS의 대표성을 부여한 채로 우리의 논의가 진행되었다는 것입니다.

“너 지금 뭐하니?(What are you doing?)”라는 질문에 부응할 수 있는 가벼운 얘기를 주고받기 위해 시작된 트위터는 미국 SMS(문자 메시지)의 제한단어 수인 140자의 단문 메시지를 토대로 타인에 대한 추종관계(follow/unfollow)를 통하여 사회적인 관계의 성립 여부를 정하는 자유로움 속에서 크게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문자 메시지처럼 짧은 글이 어울리며, 이는 홈 페이지나 블로그 등의 엄숙함, 근엄함과는 전혀 다르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마음을 풀어헤치고, 원하는 상대와 교신(소통)케 합니다. 짧은 메시지에서는 말을 돌리거나, 치장을 하거나, 복잡한 논리를 세울 수 없기 때문에 어떤 현상에 대하여 머리 속에 떠오른 몇 개의 직관적인 단어를 중심으로 일상의 표현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솔직담백하고, 이해하기 쉬운 교신과 생각의 공유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140자의 제한성은 역설적으로 공간의 제약을 없애 자유롭게 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왜냐하면 트위터는 초기부터 부동이기 쉬운 컴퓨터나, 모바일 기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PC나 노트북보다는 인터넷 접속 기능을 가진 휴대전화의 사용을 전제로 만들다 보니 문자 메시지의 제한을 받아들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문으로 제한한 것이 오히려 트위터에 날개를 달아주어 실제로 공간의 제약이 없이 아무 곳에서나 social networking을 통해 타인과 교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낸 것이지요. 그리하여 말을 줄임으로써 더 많은 말이 만들어지는 역설을 우리는 경험하고 있으며, 트위터 폐인(Twitter addicted)들이 양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RIM의 블랙베리나 애플의 아이폰(iPhone)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폰들이 나타납니다. 스마트폰은 기존의 휴대폰처럼 제작자나 통신사가 요청하는 제한된 사용법으로 만족(?)을 강요 당한 것과는 다른 자유로운 통신기기이며, 이것은 용법이 고정된 기기가 아니라 PC와 같이 그 기기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의 성능에 따라서 용도와 효율성의 변화가 초래되는 일종의 플랫폼(platform)이기 때문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위터가 단문 메시지로 교신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로서의 기존의 휴대폰을 통해서 걷는 상태로부터 뛸 수 있게 되었다면, 이제는 위치정보시스템(LBS)까지 갖추고, 많은 멀티미디어를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적재한 스마트폰의 채용을 통하여 날 수 있는 단계에 온 것이라 하겠으며, 그것이 트위터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를 가져오고 있는 중이라 하겠습니다.

트위터는 웹2.0의 시대정신인 개방과 참여를 극대화하고 있는 점에서도 새로운 매체로서의 특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근엄한 SNS들이 요구하던 논리나 예의의 문화에서 보다 자유로운 생각의 공유라는 대폭적으로 민주화된 통신 문화를 향유케 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사고나 논리를 정리하기 힘들어 표출되지 못 하던 많은 메시지들이 단문 메시지를 통하여 내용의 왜곡이 없이 전달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여도가 높은 것이라 하겠지요. 이런 일은 트위터 자체가 거의 완전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개방을 통하여 그 시스템을 제3자가 적극 지원하게 하고 있으며, 거기서 모여진 정보들을 가공하여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데 기여한 덕분이기도 합니다.

진정한 모바일 기기로서의 스마트폰들은 텍스트는 물론 소리와 정지 및 동영상을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기기일 뿐만 아니라, 위치정보서비스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데이터의 수집이나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정보의 빈자(poor)를 위한 배려까지 가능케 합니다. 그러므로 이것이 왜곡되지 않은 단문 정보 서비스의 DB로 모아지면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컨텐츠들이 생성되고, 그 컨텐츠들이 가진 통계학적인 유의미성이나 타당성의 발견, 혹은 그 자료를 통한 미래 예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새 매체들에 대한 새로운 사용 문화가 전에 없던 역사를 창조해 나가게 되는 것이지요.

LBS는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과 연동하게 되니, 국내적으로 각 지역에 살던 사람이나 국제적으로 여러 국가에 살던 사람들에게 서로의 위치를 알려줌으로써 그들의 이질성을 깨닫게 하기보다는 그들이 지역적으로 다른 곳에 있음에도 어떤 사회적 이슈나 가벼운 얘깃거리에 동일하게, 혹은 비슷하게 반응하는 인류 한 가족(a human family)으로서의 일체감을 가지게 할 것입니다. 그로써 국내, 국제적인 동질성의 발견에 기여하게 할 것입니다. 그로써 인간가족주의(human familism)의 사해일가 사상을 체득하게 하겠지요. 그로써 인류역사와 함께 한 전쟁이 불식될 지도 모릅니다. 원래 증오나 적개심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고, 욕심에서 비롯된 것인데 그런 것들이 상호간의 마음을 연 활발한 교신을 통하여 서로간의 이해나 감정이입을 북돋울 것이기 때문이죠. 정보의 확산은 이런 의미에서 꼭 정치, 경제, 사회적인 이유(needs)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니기도 하고, 그와 같은 정보의 집중(convergence)을 통하여 사상 공유의 장을 키운다는 것입니다.

이런 변화는 “너 뭐하니?”의 가벼운 질문으로 시작한 트위터가 사용자들과의 상호작용(interaction)을 통하여 초기와는 발전적으로 변질된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으로 변했음을 보여줍니다. 그것을 통해 모인 데이터들이 중요성을 지니게 됨에 따라서 트위터 서치의 캐치프레이즈가 “다른 사람들이 뭔가에 대해 어떻게 얘기하는 지를 보라.”(See what people are saying about...)는 의미심장한 것으로 바뀐 것도 그 변화의 추세를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트위터는 이제 구글의 일부 역할도 떠맡고, 네이버나 위키피디아의 지식인 노릇도 하게 된 것이죠.

이 수많은 단문 메시지들은 뉴스와 지식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삶과 인류애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고, 트위터는 그것을 유통하는 거대한 휴먼 커뮤니케이션의 마켓이 되어 버렸다는 점에서 이것이 새로운 경제성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장이 서면 거긴 좌판이 생기고, 돈을 벌어 더 큰 상점을 내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많이 모은 트위터는 이제 장을 벌이기 직전이며, 장이 벌어지면 그것이 잘 유지되어야만 먹고사는 충성심 깊은 사용자들을 가지게 될 것이고, 그래서 그 생명력이 길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트위터는 더욱더 많은 지원군을 얻게 되겠지요.

지금까지 한 얘기를 종합하면, SNS가 PC와 인터넷에 이어 새로운 플랫폼으로 등장한 모바일 기기인 스마트폰을 통해서 날개를 달고, 그것이 인간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대폭 증가, 증강 시켜서 그들 간의 정을 키우게 할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도 큰 변화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어제 4명의 트위터리안들이 지나칠 정도로 간단하게 트위터와 아이폰에게 SNS와 스마트폰에 대한 대표성을 부여해 버렸다는 것이지요.^^;(물론 그에 대한 시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럼 SNS와 스마트폰의 기능과 역할을 얘기했으니 이제 간단히 방송과의 연결성에 대한 얘기를 해야할 참인가요?(아니면 김주하 기자님이 섭섭해 하실 테니...^^;) 뉴 미디어의 특성은 그것이 기존 매체들이 가진 성격 모두를 복합적으로 가진다는 데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매체인 기록 매체로서의 인쇄 미디어와 이젠 꽤 오래된 매체가 된 방송 미디어의 경우, 이들은 기존의 성격만 가지고 본다면, 나름의 장단점이 있었지요.

인쇄 매체는 한 번 기록되면 그 기록이 오래간다는 것, 그리고 그 매체의 특성상 수용자(audience)가 이지적이 되게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커버리지가 크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방송 매체는 단 번에 많은 사람들에게 미치니 커버리지는 큰데, 기록성이 적고, 그 수용자인 대중은 이지적, 논리적이기보다는 감성적이고도 비논리적이며, 변덕스러운 경우가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기술 발전에 따라서 이들의 단점이 보완되었지요. 방송은 녹음, 녹화를 통해서 기록성을 보완했고, 인쇄 매체는 마이크로 필름화 등을 통해서 보다 쉽게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복제하기 쉽게 하고, 찾기 쉽게 하고, 또 전달하기도 쉽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신문 전부를 다 읽어주는 방송은 없고, 인쇄물을 모아 대중에게 서비스하는 도서관은 있어도 그 도서관이 방송 컨텐츠를 수용자에게 대출해 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기존 매체의 변화는 컴퓨터 시대에 이르러 정보화가 촉진되면서야 비로소 두 매체 간의 바람직한 교류나 매체 통합(media integration)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신문사나 방송사는 기존 관념으로 보면 극히 이질적인 매체이나, 현재 두 매체가 운영하는 홈 페이지를 보면 사진과 동영상을 처발라 놓은 신문사 홈페이지가 방송사 것인 듯도 하고, 방송사는 짧은 방송 시간에 쫓겨 미처 보도하지 못 한 배경 정보 등을 심층 텍스트 자료로 보도하고, 잉여 취재한 정보들까지 친절하게 제공하는 정보 창고의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런 기존 매체의 변화가 한 때 새로운 매체(new media)로서 본격적으로 멀티미디어적인 성격을 구사하게 된 컴퓨터에 영향을 받은 것이고, 그 후에 나타난 인터넷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미디어 통합을 이뤄가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PC에 이은 두 번째 플랫폼인 인터넷이 없었다면 그런 통합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얘깁니다.

그럼 이런 기존 매체는 신 매체의 영향을 받아 또다른 새로운 매체로 탄생한다는 관점에서 신문이나 방송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미 출현한 세 번째의 플랫폼인 스마트폰의 영향을 기존 매체가 받지 않을 수 없다는 건 명약관화해 집니다. 왜냐하면 세 번째의 플랫폼은 기존의 두 플랫폼을 통합하고 있는 새로운 매체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등지고 있던 신문이나 방송이 서로 비슷하게 닮아가거나 매체의 교차 소유가 이뤄지는 현상 등을 보면 이젠 지향하는 바가 같은데, 발딛은 곳이 서로 다르다면서 영역 싸움을 하는 촌티나는 행각을 지속할 때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미 기존의 블로그들은 SNS로 대표되는 마이크로 블로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기존의 블로그는 말하자면 개인의 인터넷 출판 미디어였던 것으로서 하나의 인쇄 매체인 것입니다. 인터넷 방송은 소수에게 전달되는 독립 방송국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대개의 인터넷 방송들은 대형 매체가 그들의 홈 페이지나 블로그에 의존하는 것보다 훨씬 더 그 의존성이 높습니다. 이미 그들은 대형 매체들이 기존의 이익에 연연하여 앞길을 발견하지 못 하던 때에 살고자하는 의지 하나로 나아갈 길을 먼저 발견했던 것이지요.

신문이나 방송은 짧게 보아서는 발행 당시나 방송 당시의 광고에 의존하고, 그것이 존재해야할 이유인 컨텐츠 자체를 사후 판매하는 일에는 관심이 적었습니다. 좋은 컨텐츠를 보관해 두고도 그걸 효과적으로 팔 수 있는 방법을 몰랐던 것이지요. 하지만 그들이 인터넷을 이해함으로써 기존의 모든 컨텐츠들이 다시 새로운 needs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비로소 그 컨텐츠들을 한 데 모아 소개하고, 판매하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지금은 잘 안 팔립니다. 그러나 그에 실망할 필요가 없는 것이 남들이 디지털 음악이 음악 시장을 죽인다고 걱정할 때 애플은 아이튠즈와 아이팟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음악 시장을 창출하고, 음악을 본격적인 컨텐츠 개념으로 판매하고 있는 걸 보면, 기존 매체들은 시장이 없는 게 아니고, 머리가 없고, 창조성이 없어서 그걸 못 하고 있는 것일 뿐이지요.(며칠 전 루퍼트 머독이 자신 휘하의 모든 매체가 가진 컨텐츠를 유료화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그런 변화에 힘입은 바 클 겁니다.)

2009 WWDC 키노트 동영상에서도 나타나듯이 야구 구경을 하던 관중이 그 자리에서 아이폰 앱스토어에 들어가 야구 게임 프로그램을 사는 일, 이런 일은 전에 없던 일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돈을 주고 사야한다는 것을 자발적으로 체득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수는 이제 끝도 없이 늘어나게 됩니다. 컨텐츠를 두고 그걸 누구에게 팔지를 몰라 고민하던 컨텐츠 마케터들에게는 아주 좋은 소식일 것입니다. 그걸 아주 쉽게 팔 수 있는 채널이 생긴 것이니까요.

또한 성격에 따라서 막강한 블로거 한 사람의 영향은 실제로 거대 신문사의 사설보다 더 큰 영향을 대중에게 미칩니다. 이미 그런 예가 많습니다. 물론 군단 규모의 전투를 벌이는 기존 유수의 신문, 방송 매체들을 이런 독립군 같은, 혹은 개인 투사와 같은 블로거가 대체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이젠 강한 블로거의 의견을 대형 매체가 받아 활자화하고, 방송을 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신문사나 방송사의 기자들은 대개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야말로 또다른 매체 통합의 증거이죠.

그렇다면 블로그가 마이크로 블로그로 변화하는 이 시점에서 새로운 변화가 촉발된다는 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위의 블로거들이 작은 신문사요, 작은 방송국인 것입니다.(그것도 매시간 움직이는 매체라는 점에서 전과 다릅니다.) 이렇게 수많은 독립 신문들(independent papers)과 독립 방송국들이 창궐하는 가운데 기존 매체가 그들과 영향을 주고 받은 것과는 또 다른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마이크로 블로그들은 일부 수용자가 컨텐츠와 매체를 가짐으로써 작은 신문사나 방송국이 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수용자(다른 말로는 모든 대중, 국민들)가 그보다 더 작은 신문사나 방송국이 되어 이들이 최종 정보 사용자로서의 수용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 비로소 커뮤니케이션 과정의 첫 단에 있는 소스(source)요 정보 전달자(communicator)가 되어 정보를 스스로 생산하고, 이를 전달하는 매체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래의 방송(뿐만 아니라 인쇄 매체들도 포함해서)은 이러한 게릴라 매체들(마이크로 블로그)의 출현에 대하여 아주 심각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기존 매체들이 블로거들과 은연 중에 소통하고자 했던 것처럼, 그들은 다시 마이크로 블로거들이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만들어내고 있는 컨텐츠에 주목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과 상호작용을 해야한다는 것이지요. 이유는 거대 매체들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온 나라, 온 세계에 특파원을 보낼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 블로거들의 신문사나 방송사들과의 합종연횡을 통하여 기존 매체들은 자신들이 제공하는 정보의 수용자이기도 한 그 정보 생산자들에게 보다 나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빛이 있으라.” 한 이후에 그 같은 단방향 커뮤니케이션은 종교적인 의미밖에는 가지지 못 함을 우리는 압니다. 휴먼 커뮤니케이션이란 쌍방향(two way)으로 진행되어야만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그간 기존 매체에 대한 수용자들의 의견은 몇몇 의견지도자(OL)들의 것만 전달되었을 뿐입니다.(그들 중 많은 이들이 막강한 블로거들이기도...) 하지만 그건 민주적인 소통이 아니죠. 정보가 일부 매체나 일부 OL들에게 집중된 것을 정보의 독재화라고 볼 때 마이크로 블로거들의 의사가 매체와 소통될 때 실로 민주적인 소통이 이뤄진 것이라 할 수 있을 테니까요. 이제 바로 그런 시대가 온 것이죠.

큰 방송국들의 방송을 받아 게릴라적으로 그 정보를 전달하는 작은 방송국들이 생긴 것입니다. 혹은 그런 작은 방송국들의 의견이나 그 여럿의 의견이 연합된 새로운, proven된 컨텐츠들이 인정된 게릴라 방송 컨텐츠로서 너그러운 거대 방송들에게 전해지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소통의 문화가 새로운 매체의 문화를 대표하게 될 것입니다.

기존 매체들이 애들 땅따먹기하듯 기존의 영역을 고수하고, 제 밥그릇만 챙기려는 식의 접근을 한다면 그 매체들의 미래는 없습니다. 지배하려는 매체, 의견을 지도하려는 매체가 아니라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려는 매체가 되어야 미래가 보장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의 조짐을 잘못 읽거나, 기존 관념에 매어 그 변화를 부정하려 한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을 것입니다.

박순백 @drspark-
Dr. Spark in 1979 with Tandy Radio Shack Model II and IBM Memory Typewiter 100 Tracks